'SON' 향해 고개 숙여 인사…'월클' 손흥민에 존경심 표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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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선수들이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베트남 선수들은 대패했지만,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베트남 선수들은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다가간 베트남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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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베트남 선수들이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베트남과 친선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전반전 김민재, 황희찬이 한 골씩을 넣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골이 터지며 6-0 크게 앞섰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A매치 38호 골을 기록했다.
베트남 선수들은 대패했지만,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베트남 선수들은 손흥민에게 다가갔다. 한 선수는 손흥민의 발을 가리키며 부상 여부를 물었고, 다른 선수들은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존경심을 표시했다.
손흥민도 베트남 선수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하고 인사를 하며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늘 경기 출전 여부를 고민했는데, 한국에 와서 팬 여러분 앞에서 경기를 뛰지 않는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감독님과 상의해서 제가 경기에 뛰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제가 훈련에도 많이 참여하지 못했는데, 제 의사를 존중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A매치 38호 골 기록한 손흥민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다가간 베트남 선수들. 손흥민의 발을 가리키며 부상 여부를 물었다.
두 손 모아 손흥민과 악수하는 베트남 선수들
'월클' 손흥민 향한 존경의 눈빛
'손흥민도 베트남 선수들에게 매너 있는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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