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Q 실적 낮아진 눈높이마저 하회…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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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 하향한 55만원으로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조7915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13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4%, 13%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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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8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 하향한 55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중국 법인과 면세 채널 매출의 내년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1만8000원이다.
화장품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법인은 소비 경기 부진이 지속하면서 매출이 15% 줄어들고,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2336억원을 추산했다.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후 ‘천기단’ 라인의 리뉴얼 관련 마케팅비가 중국을 중심으로 3분기에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영업이익은 42%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료 부문의 감익, 북미 사업 수익성 악화, 전사 공통비 배분액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4.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료 매출액은 3% 성장하나, 원부자재 가격 부담 및 유틸리티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브랜드 리뉴얼 등의 성과가 확인될까지 주가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력셔리 브랜드 ‘후’ 모든 라인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하기로 했다. 또 한국에서는 핼스앤뷰티(H&B) 및 이커머스 채널에 더 집중하고, 중국은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계획을 구체화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자체 브랜드 매출 확대에 나선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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