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최고 지휘관 사망"…이스라엘 가자 지구 병원 공습 논란
【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 지구에 있는 병원을 공격해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를 대학살이라고 규정했는데, 이스라엘군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란 입장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격에 가자 지구 중심부 알부레이지 캠프가 초토화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로써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인 아이만 노팔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입을 시사한 이란과 교전 중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겨냥한 공습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피터 러너 /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 "나는 레바논 지도자에게 우리가가자 지구의 하마스를 지도자별로, 테러리스트별로, 인프라별로 어떻게 해체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보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도 공격해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물론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까지 대량 학살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
아바스 자치 정부 수반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동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란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아직 손에 잡히는 자세한 정보가 없어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사회는 국제 인도법을 어긴 이스라엘 공습을 규탄했고, 거듭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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