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美·이집트·팔 암만 정상회담 취소

김예진 기자 2023. 10.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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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암만에서의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집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CNN 등이 보도했다.

사파디 외무장관은 "지금은 전쟁을 중단하는 것 외에 어떤 일도 할 의미가 없다"며 "지금은 정상회담을 여는 게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는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병원 공습 발생에 항의하기 위해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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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외무 "정상회담 개최, 누구에게도 이익 안 돼"
[워싱턴=AP/뉴시스] 요르단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암만에서의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집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CNN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3.10.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요르단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암만에서의 미국과 팔레스타인, 이집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CNN 등이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아이만 사파디 요르만 외무장관이 이날 알자지라에 이 같이 밝혔다. 정상회담은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사파디 외무장관은 "지금은 전쟁을 중단하는 것 외에 어떤 일도 할 의미가 없다"며 "지금은 정상회담을 여는 게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병원에 대한 공습으로 수백명이 사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는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병원 공습 발생에 항의하기 위해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이번 공습은 테러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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