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경희대 황영찬,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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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황영찬 역시 "지난 시즌을 통해 수비와 경기 운영은 보여드렸다. 하지만 공격에서 못 보여드린 모습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것 같다. 이제는 그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슈팅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 기회에는 슈팅이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인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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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그중 20명이 프로 구단에 선택을 받았다.
프로 구단에 선택을 받은 선수가 있었고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경희대의 ‘돌격대장’ 황영찬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드래프트 낙방 후 만난 황영찬은 “솔직히 처음에는 힘들었다. 다들 아실 것 같다. (웃음) 그래도 지금은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황영찬은 지난 시즌 14경기서 평균 8.4점 4.6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올렸다. 경희대의 ‘짠물 수비’의 중심을 맡았던 황영찬이다. 다만 공격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은 39%에 불과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3점슛 성공률도 23%로 매우 저조했다.
황영찬 역시 “지난 시즌을 통해 수비와 경기 운영은 보여드렸다. 하지만 공격에서 못 보여드린 모습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것 같다. 이제는 그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슈팅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 기회에는 슈팅이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후 황영찬에게 차후 계획을 묻자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착실히 준비해서 내년 드래프트에 나설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준비 방법은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학기부터 마쳐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두 명의 일반인 참가자가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그렇기에 황영찬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희망을 봤다. 포기하지 않으며 열심히 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황영찬의 팀 동료인 이승구 역시 이번 드래프트에 낙방했다. 이승구를 언급하자 “(이)승구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둘 다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이 이겨내는 중이다. 원래 승구는 운동을 안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랑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바꿨다”라며 이승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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