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의 사나이' 디 마리아의 '라스트 댄스'...내년 코파아메리카 종료 후 아르헨티나 국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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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내년 여름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이후 대표팀을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2024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면 대표팀을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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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앙헬 디 마리아는 내년 여름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이후 대표팀을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디 마리아는 2024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면 대표팀을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2007년 벤피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3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고,부활에 성공했다. PSG에서 통산 295경기에 출전해 93골 11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무대도 경험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디 마리아는 올여름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마쳤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 등에서 디 마리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사우디는 막대한 연봉을 내세워 디 마리아를 유혹했다.
하지만 디 마리아의 선택은 돈이 아닌 낭만이었다. 그는 유럽의 문을 열어준 벤피카의 제의를 수락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리그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터뜨렸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2008년 9월 데뷔전을 치른 뒤 지금까지 A매치 통산 134경기를 소화했다. 아르헨티나가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결승골,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1골 1도움 등 빅매치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디 마리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전을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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