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폭발물 위협 이어 ‘보안’ 문제로 또 일시 대피

프랑스가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 외곽의 관광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 최근 폭발물 테러 위협에 이어 현지 시각 17일 ‘보안상’의 이유로 관람객들이 또한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르사유 궁전 측은 현지 시각 17일 보안상의 이유로 관람객들을 대피시키고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으며, 경찰 조사 이후 오후에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현지 시각 14일,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이 있어 관람객 수백 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 시각 13일 한 고등학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의심받는 용의자가 흉기 공격을 가해 교사가 숨진 이후 안전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베르사유궁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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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