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혼해도 친구야” 휴 잭맨→제니퍼 애니스톤→벤 애플렉 “쿨하다 쿨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는 쿨하다. 이혼해도 친구로 지낸다. 생일을 축하해주고, 서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가 하면 아이들을 함께 키우기도 한다.
휴 잭맨, 전 부인과 함께 생일파티
‘울버린’ 휴 잭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55번째 생일파티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고급 레스토랑인 뉴욕의 랄프로렌 폴로 바에서 열었다.
배우의 한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얼마전 이혼했던 데보라 리 퍼니스(67)가 가족 및 친한 친구들과 함께 전 남편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7년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부부의 문제는 외부에서 알 수 없는 법. 이들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휴 잭맨 부부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으며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별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니퍼 애니스톤, 전 남편과 전화·문자 주고받아
브래드 피트(59)와 이혼한 제니퍼 애니스톤(54)은 2015년 저스틴 서룩스(52)와 결혼했다가 3년 뒤인 2018년 헤어졌다.
이들은 2018년 2월 US위클리를 통해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혼을 결정했지만, 소중한 우정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니스톤은 그해 9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적대감이 없다는 점에서 가장 부드러운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서룩스는 2021년 4월 에스콰이어에 “우리는 친구로 지낸다”면서 “매일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지만 서로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고 털어놓았다.
벤 애플렉, 전 부인 제니퍼 가너와 함께 휴가 떠나기도
‘배트맨’ 벤 애플렉(51)은 제니퍼 가너(51)와 2005년 결혼한 뒤 2018년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세 자녀를 공동육아하며 함께 휴가도 떠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6일 애플렉이 가너와 차 안에서 포옹한 것이 발단이 돼 현재 부인인 제니퍼 로페즈(53)가 질투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애플렉은 로페즈와 아무런 탈 없이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가너와도 여전히 친구로 지내는 중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