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오시면 됩니다…'운동하는 서울광장'에서 건강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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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간편한 복장과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
이 두 가지만 갖고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으로 오면 누구든 기분 좋게 땀을 흘릴 수 있다.
확 트인 서울광장이기에 최대 1000명까지 함께 운동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운동하는 서울광장 홈페이지(http://sportyseou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원하는 날짜 혹은 레슨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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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바레·줌바·방송댄스 진행
사전 접수·현장 참여 모두 가능…참가비 무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간편한 복장과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 이 두 가지만 갖고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으로 오면 누구든 기분 좋게 땀을 흘릴 수 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서울시가 이번에는 서울광장에서의 운동이라는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10월 한 달 간 목요일(총 3회·10월19일은 제외) 서울광장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시범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운동 소외·무관심 계층의 진입장벽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직장인들이나 시민들의 접근이 수월하다는 점을 고려해 장소를 서울광장으로 택했다.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확 트인 서울광장이기에 최대 1000명까지 함께 운동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바레(10월5일), 줌바(10월19일), 방송댄스(10월26일)로 운영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성격에 맞춰 결정했다. 황주미 대한바레협회장과 김수연 줌바교육전문가, 박희승 SB엔터테인먼트 댄스 트레이너 등 종목별 전문 지도 강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을 알려준다.
첫 시작이었던 지난 5일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바레를 즐겼다. 미리 행사 소식을 접하고 함께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부터 일을 마치고 발걸음을 멈춘 직장인들까지 면면 또한 다양했다.
바레는 발레바 또는 의자에 지지해 춤을 추듯 하는 전신운동이다. 참석자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다.
박재길씨(62), 정주희씨(62), 하성욱씨(39), 안영준씨(37)는 장인 장모와 사위 관계다.
첫째 사위 하씨는 "한 주 동안 지친 직장 생활에 활력이 되는 한 시간이었다. 평소 운동이 부족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특히 하체 단련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둘째 사위 안씨는 "가족 전체가 운동하기엔 어려움이 있는데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재미있게 운동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인 장모에게도 두 사위와의 운동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박씨는 "좋은 장소를 마련해주신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사전 접수는 운동하는 서울광장 홈페이지(http://sportyseoul.com)에서 회원 가입 후 원하는 날짜 혹은 레슨을 선택하면 된다. 미리 접수하지 못했다면 현장에서도 QR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하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한 뒤 추후 확대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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