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동양인만 과잉 진압? 프랑스 'K팝 콘서트' 인종 차별 논란
[뉴스투데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한 케이팝 공연에서 현지 보안 요원들이 유독 동양인 관객들만 과잉 진압하는 등 인종 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는 관객 2만 2천 명이 찾은 케이팝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관객들 사이에선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과잉 진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영상인데요.
현장 보안 요원 세 명이 남성 한 명을 제압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무릎으로 관객의 팔을 누르고 손에서 무언가를 빼앗더니 목덜미를 잡고 거칠게 끌고 가는가 하면, 남성을 도와주러 온 여성의 가방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인종 차별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한 누리꾼은 "동양인들은 가만히 서 있는데도 가방을 다 열어 카메라가 있다고 퇴장시킨 반면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를 찍던 유럽인들은 보고도 그냥 지나갔다"는 글을 올렸고요.
또 다른 누리꾼은 "가만히 앉아 있던 사람 가방을 뒤지더니 카메라 있다고 질질 끌고 나왔다. 근데 끌려 나와보니 전부 동양인이었다"며 분노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최 측은 "전문가용 카메라는 반입 불가 품목인데, 이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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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445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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