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기도…일본에 문연다는 몰입형 테마파크
장주영 여행플러스 인턴기자(lunaj915@naver.com) 2023. 10. 18. 06:57
日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 신규 테마파크 건설
모든 놀이기구가 ‘몰입형 체험’ 형태일 것
관객이 직접 스토리 이끄는 형식
모든 놀이기구가 ‘몰입형 체험’ 형태일 것
관객이 직접 스토리 이끄는 형식
일본에 독특한 형식을 가진 대규모 놀이공원이 새롭게 문을 연다. 현지 언론 재팬타임즈(Japan Times)와 NHK는 내년 봄 개장할 몰입형 테마파크에 대해 보도했다.
테마파크 이름은 ‘이머시브 포트 도쿄(Immersive Fort Tokyo)’로,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서 문을 연다. 3만㎡(약 9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식당을 포함한 상점 6개와 놀이기구 1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놀이 기구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몰입형 체험’으로 구성했다. 몰입형 체험이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체험을 말한다. 관객 자체가 체험이나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방문객의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 수백 가지의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낸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에서는 가상현실을 통해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거나 총격전에 뛰어드는 등 참신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관객이 직접 실마리를 풀면서 직접 참여하는 형식이다.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캐릭터와 협업한 체험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협업 예정 캐릭터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홍보를 맡은 엔터테인먼트·마케팅 회사 ‘카타나’는 “앞으로 몰입형 체험은 공연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에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동일한 품질로 동일한 경험만을 즐기는 여느 테마파크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5km 구간서 90km 달렸다고…‘속도 위반’ 벌금이 19억원? - 매일경제
- 서울대 대학원도 입학 취소되나…베트남 여행간 조민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할아버지라도 돈만 주면”…‘홍대 지뢰녀’ 여중생의 충격고백 - 매일경제
- 순식간에 1000도 활활…‘불타는 전기차’ 없앨 기술, 한국서 개발됐다 - 매일경제
- 주말에 예약이 꽉 찰 정도...‘똥’ 향한 집념에 생긴 이곳 - 매일경제
- 손녀 말 사고, 교회 헌금하고…시민단체 ‘국고보조금’ 막 쓰다 걸렸다 - 매일경제
- 이러니 BJ 하려고 난리지…‘별풍선’ 덕에 한달에만 34억 터졌다 - 매일경제
- ‘시진핑 들러리라도 상관없다’ 미중 사이 광폭행보 베트남의 진짜 속내는 [신짜오 베트남] -
- [단독] 중소기업 파산 ‘역대급’…어음 부도액 8년 만에 최고치 - 매일경제
- 구단 최초 외부 영입→그동안 걷지 않은 길 걷는다…LG 원클럽맨과 손잡은 삼성, 99688378 잔혹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