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앞 학술대회, 추모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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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업적과 경영 철학 등을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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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업적과 경영 철학 등을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삼성글로벌리서치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전략,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고인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한다.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와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가 각각 ‘이건희 경영학, 본질은 무엇인가’, ‘르네상스인(人) 이건희(KH)와 KH 유산의 의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어 미국의 스콧 스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 교수,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 패트릭 라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 김태완 카네기멜론대 경영윤리 교수 등이 세션별 토론을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오는 19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추모 음악회에서는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 선대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 일가도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3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삼성 전현직 경영진 300여명이 순차적으로 선영을 방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아들들도 함께 추도식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했다. 2021년 1주기 추도식에는 코로나 등의 사정으로 유족과 일부 사장단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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