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UN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국내 2번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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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 UN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 '재난복원력 중심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는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위해 여러 가지 재난안전 정책을 세워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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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 UN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 '재난복원력 중심도시(Resilience Hub)'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세계 1612개 도시 가운데 26번째, 국내에서는 인천에 이은 2번째 쾌거이다.
특히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하고 원전이 밀집돼 재난 대응에 불리한 지리적 환경이지만 UN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울산시는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위해 여러 가지 재난안전 정책을 세워 시행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이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재난 위험 경감과 복원력 향상을 위해 지역 맞춤형(원전 및 산단 밀집 등) 재난대응체계 구축, 풍수해 저감을 위한 선제적 예방사업(재해예방사업), 국내·외 협력 강화 등 여러 가지 재난안전 정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이번 인증을 기념해 10월 18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인증서 전달 및 현판식에 이어 재난안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1개월간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욱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앤디 맥엘로이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MCR2030 총괄, 이성룡 시의회 부의장과 이종섭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성호 전(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는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83개국 1612개 도시 가운데 재난 위험을 줄이고, 피해 복원에 모범이 되는 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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