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母 "만삭 때 PC방 야간 알바…남편 포기하고 새출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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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몸으로 PC방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한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편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현아는 "밤마다 술자리를 즐기던 남편과 갈등을 봉합했느냐"는 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의 질문에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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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만삭의 몸으로 PC방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한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 청소년 엄마인 오현아는 남편과의 오랜 갈등과 고민을 밝혔다.
먼저 오현아는 재연드라마에서 "부모님이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해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아이를 먼저 임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산을 코앞에 두던 시점,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지방으로 내려간 남편이 무려 한 달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남편 대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PC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현아는 "밤마다 술자리를 즐기던 남편과 갈등을 봉합했느냐"는 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의 질문에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됐다"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고딩엄빠4'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뒤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오현아는 이른 아침, 첫째의 등원 준비와 신생아인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남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이에 MC들은 "남편은 어디 갔어?", "결국 이혼한 거야?"라고 물었다. 오현아는 "둘째를 낳고 두 달 만에···"라며 예상치도 못한 고백을 이어가 충격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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