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 좋은 韓 최고 타자, 양키스 라인업에 필수적" 이정후, 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입을까 '美 현지가 적극 추천했다'

심혜진 기자 2023. 10. 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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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25·키움히어로즈)에 대한 관심이 미국 현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도전 의지를 밝혔고 소속팀 키움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올 시즌 KBO리그 마지막 시즌이 됐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을 이정후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 7월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력을 보여 지난 10일 키움의 마지막 홈경기 때 극적으로 복귀했다. 8회말 한 타석, 9회말 1이닝 수비로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고, 이정후의 모습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고는 있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미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17일(한국시각) KBO 슈퍼스타 이정후의 영입은 매력적이다"면서 "양키스가 물음표의 팀이지만 구단이 원하는 매력적인 자원이다"고 짚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양키스 역시 이정후를 보기 위해 한국에 스카우터를 보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매체는 "이정후는 2020시즌부터 믿을 수 없는 숫자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타자가 됐다. 비록 발목 부상이 시즌을 단축시켰지만 202년 커리어 하이인 장타율 0.575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컨택 기술은 놀라운 능력으로 양키스가 원하는 변화를 고려할 때 그의 젊음과 장기적인 생존력은 양키스 라인업에 필수적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작은 표본이긴 하지만 이정후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92마일의 빠른 속도의 공을 강하게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이정후는 분명히 메이저리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재능과 좌타자 스윙을 가지고 있으며 양키스는 그를 젊은 핵심 선수로 추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키움 이정후./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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