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美 소매판매 호조에 국채금리 급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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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긴축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장 내내 흔들린 끝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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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긴축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장 내내 흔들린 끝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S&P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하락한 4373.20,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04%) 상승한 3만3997.6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4.24포인트(-0.25%) 내린 1만3533.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채권 시장이 이끌었다. 벤치마크 금리인 이날 증시는 채권시장이 주도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13bp 오른 4.84%에서 거래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2bp 오른 5.12%로 17년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와 같은 국채금리 상승은 9월 소매판매 수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3%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0.6% 뛰며 시장 전망치(0.2%)를 넘어섰다. 이에 연준이 긴축 기조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고,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크리스 자카넬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채권 시장이 주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두달 간 봤던 추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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