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대 정원 확대 지지".. 친명계도 "3無 정권 드디어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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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을 기존 대비 1,000명 늘린 4,000명 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그제(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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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반대 이유 없어, 정책 협의"
현재 3,058명.. 내년까지 18년 동결
정부가 의대 정원을 기존 대비 1,000명 늘린 4,000명 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그제(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와 함께 필수 의료 분야와 지방의 심각한 의사 부족에 대응하고,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과제까지 고려한다면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개혁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국회가 의사들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서 최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며 "필수 진료 과목의 건강보험 수가 조정, 지방의료 살리기 대책, 응급의료 확충, 의사의 장시간 근무 개선 등 의료계의 중요한 과제에 대한 종합 대책 속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이 어려운 개혁 정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4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서 의대 정원 확대안에 대해 "무능,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 하나 하려는가 보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 의원은 "의대 정원 확충,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같은 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 의제를 던졌고, 우리 당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지역 간의 형평성 문제 등 그리고 분야별 의료, 의사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는 보다 발전적인 방안에 대해서 제1야당인 우리와 정부가 정책적인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내년까지 18년째 동결돼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19일)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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