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김준배 "실제 조폭으로 오해받아, 태국서 갱과 시비도"

이은 기자 2023. 10. 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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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가 실제 조폭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배는 길 가다 조폭들이 실제로 인사한 적이 있다며 "도로 건너편에서 (조폭이) '형님! 점심 드셨습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 '네, 먹었어요'라고 했다. 대답은 해줘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배는 태국에서 현지 갱과 시비가 붙을 뻔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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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가 실제 조폭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배는 길 가다 조폭들이 실제로 인사한 적이 있다며 "도로 건너편에서 (조폭이) '형님! 점심 드셨습니까?'라고 하더라. 그러면 '네, 먹었어요'라고 했다. 대답은 해줘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이어 김준배는 태국에서 현지 갱과 시비가 붙을 뻔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제가 붙을 만한 실력은 아니다. 태국 치앙마이 근처에 작은 소도시 빠이에 있는 클럽에 갔는데, 현지 갱들이 영국 남자 20대 둘을 밟고 있더라. 가만 놔두면 진짜 죽을 것 같은데 아무도 안 말리더라. 나도 모르게 '스톱!', '노 터치!'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말리고 앉아 있는데 현지 갱들이 내 자리로 찾아오더니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과를 했다"며 "가만 생각해 보니 얘들이 나를 중국 삼합회로 생각한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후 김준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그러고 클럽에서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공중으로 총 쏘는 소리가 3번 들리더라. 화가 났던 것 같다. 갱은 아닌 거 같고, 창피했나보더라. 동네에서 마주칠까봐 다음날 짐을 들고 튀었다"고 설명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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