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미국 진출 ‘청신호’…“원격 치료 모니터링 ‘블루오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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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지난 9월 26∼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 치료기기 행사 'DTx-East 2023'에서 근골격계 영역 대표 디지털 치료기기 회사로 선정돼 '스타트업 쇼케이스'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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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2년부터 원격 치료 모니터링 수가 도입
에버엑스, 美 박람회·학회 돌며 인지도 높여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엑스는 미국에서 박람회, 학회 등에 연이어 참가해 회사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피드백을 반영해 미국 시장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모라는 근골격계 재활치료 의료진과 환자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환자는 휴대용 단말기의 카메라만 있으면 모라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세 추정 AI 기술을 통해 운동치료를 수행하고 근골격계 기능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에 대한 재활 처방, 원격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다.
에버엑스는 지난 7~8일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에 참가했고, 8~11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 ‘HLTH2023’에서 에버엑스 리햅을 소개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학회 등은 긍정적인 평가들이 잇따르면서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의미 있는 기회”라며 “미국 시장에서 실사용 케이스를 확보해 에버엑스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RTM 수가 제도 안에서 에버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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