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 티켓 주인공은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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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SSG가 정규시즌 마지막날 승리를 통해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한 2023 KBO리그는 810만326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역대 3위의 흥행 기록을 남겼다.
시즌 마지막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경쟁 끝에 3위 자리를 따낸 SSG는 22일부터 인천에서 펼쳐지는 5전3승제의 준PO를 치른다.
반면 이날 SSG는 자력으로 준PO 진출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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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5-0 승… 최종 3위 올라
KIA에 진 NC 4위에 머물러
2023년 관중 810만명… 역대 3번째
시즌 마지막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경쟁 끝에 3위 자리를 따낸 SSG는 22일부터 인천에서 펼쳐지는 5전3승제의 준PO를 치른다. 상대는 19~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다. 4위 NC는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준PO에 오르게 되고 5위 두산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준PO에 오를 수 있다.
개막 전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쿄돔 참사’로 기록된 8강 진출 실패를 비롯해 선수·단장의 일탈과 비위 행위 등 각종 악재 속에 시작했지만, 2023 KBO리그는 17일 열린 2경기에 3만1180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810만326명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7시즌(840만688명)과 2016시즌(833만9577명)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관중수로, 여전히 가장 인기 많은 프로스포츠임을 증명했다.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LG가 시즌 내내 선두권에 위치한 끝에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롯데도 4월을 선두로 마치는 등 5월까지 선두권에서 순위 싸움을 펼치며 팬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시즌 마지막 날에야 3위가 결정되는 등의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순위 싸움도 관중몰이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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