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롱도르 확정" 정보 유출, 사상 최초 8회+비유럽 리그 수상자 탄생... '여전히 메시의 시대' 홀란드·음바페도 못 이겼다
영국 비사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의 소식을 빌려 "메시는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 파리에서 열린다. 지난 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을 발표하기는 했으나, 그 이후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메시가 수상할 것이라는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대로 메시가 이번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여러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먼저 사상 최초 역대 8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다. 이미 메시는 역대 최다 기록인 7차례나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또 유럽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발롱도르를 차지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66년 역사를 자랑하는 발롱도르지만, 단 한 번도 비유럽 리그 선수가 수상한 적이 없었다. 올해 67번째 시상식에서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이번 수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한다. 메시는 지난 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어쩌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무대에서 정상에 올라 더욱 감동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그간 메시는 세계적인 선수로 활약하며 축구 커리어에서 이룰 수 있는 우승은 모두 이뤄냈으나,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처음 나선 것을 포함해 4번의 대회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메시는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도전 끝에 우승 꿈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7골 3도움 폭풍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소속팀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고, 리그 32경기에서 16골 16도움을 몰아쳤다. PSG도 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도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메시는 유럽 무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활동하는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아직 메시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참 어린 축구후배들인 엘링 홀란드(23·맨시티), 킬리안 음바페(25·PSG)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메시의 퍼포먼스를 뛰어넘을 수 없었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도 변함없이 골폭풍을 몰아쳤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역대 4번째다. 2002년 안더레흐트(벨기에) 시절 설기현을 시작으로 2005년 맨유(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의 경우 2022년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인 11위를 차지했다. 또 김민재는 아시아 수비수로는 최초 발롱도르 후보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김민재는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33년 만에 이뤄낸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나폴리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여름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끝에 '독일 최강' 뮌헨으로 이적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지난 시즌 김민재의 업적으로 "무실점 경기 18회, 세리에A 우승"이라고 소개한 뒤 "2022년 여름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위한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끝내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 나폴리 공격수들이 찬사를 받았지만, 김민재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완벽한 현대 수비수이자 김민재의 기술과 신체 능력은 나폴리가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도록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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