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난에 강한 도시' 유엔 인증 받아

임수정 기자 2023. 10. 1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에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는 유엔의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83개국 1612개 도시 가운데 재난 위험을 줄이고 피해 복원에 모범이 되는 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위해 여러 가지 재난안전정책을 시행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국내서 인천 이어 두 번째
울산시의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서. (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에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는 유엔의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83개국 1612개 도시 가운데 재난 위험을 줄이고 피해 복원에 모범이 되는 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전 세계 1612개 도시 가운데 26번째, 국내에서는 인천에 이은 2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하고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재난 대응에 불리한 지리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엔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위해 여러 가지 재난안전정책을 시행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이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재난위험 경감 및 복원력 향상을 위해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풍수해 저감을 위한 선제적 예방사업, 국내·외 협력 강화 등 여러 가지 재난안전정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이번 인증을 기념해 18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인증서 전달 및 현판식에 이어 재난안전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1개월간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앤디 맥엘로이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 MCR2030 총괄,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이종섭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성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