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 하비에르 “‘파충류’ 별명 마음에 들어요”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1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자신의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비에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3차전 선발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자신의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하비에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3차전 선발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늘 그래왔듯 내가 가진 능력에서 최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며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그는 “결과는 주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이 인도해주시는 길을 따를 것이다. 주님의 뜻이 내일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면, 받아들이겠다. 나는 언제나 이기기 위해 뛰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비에르는 최근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포스트시즌에서만 15경기 등판, 37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브에서 1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4차전은 포스트시즌 최초의 팀 노 히터이자 역사상 세 번째 포스트시즌 노 히터로 기록됐다.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마치 혈관에 피가 흐르지 않는 사람같다”고 표현하며 그가 2패로 몰린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발 투수라고 평했다.

하비에르는 중요한 순간에 침착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런 성격이 내재된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과거에 얻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다. 내 일은 나가서 경기 흐름을 너무 빠르게 가져가지 않으며 긴장을 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엘 렙틸(el Reptil, 파충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별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는 “마음에 든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좋아하는 파충류를 묻는 질문에는 악어를 꼽았다. “악어는 평소에는 조용한 거 같다가 물에만 들어가면 공격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도 설명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