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이탈리아 3-1 역전승+본선 진출...2년 전 '유로 결승' 웸블리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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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2년 전 안방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 C조 8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6점으로 조 1위에 유지했고, 이탈리아는 승점 10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이탈리아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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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잉글랜드는 2년 전 안방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 C조 8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6점으로 조 1위에 유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이탈리아는 승점 10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래쉬포드, 벨링엄, 포든이 뒤를 받쳤다. 라이스, 필립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트리피어,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이에 맞선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엘 샤라위, 스카마카, 베라르디가 3톱으로 나섰고 바렐라, 크리스탄테, 프라테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우도기, 아체르비, 스칼비니, 디 로렌초가 호흡을 맞췄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탈리아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디 로렌초가 우측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가 프라테시를 거쳐 스카마카에게 연결됐다. 문전에 있던 스카마카는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가 흐름을 이어갔다. 스카마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잉글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트리피어, 워커가 좌우 측면에서 연달아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다 트리피어의 마지막 크로스를 벨링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돈나룸마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잉글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2분 벨링엄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디 로렌초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골문 구석을 향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래쉬포드가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문전에서 빠르게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탈리아가 전반 막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우도기가 베라르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수비진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가 후반 초반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2분 잉글랜드가 역습에 나섰다. 포든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상대 머리로 공을 차 올리며 감각적으로 제쳐냈다. 이후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래쉬포드는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6분 래쉬포드가 다시 한번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 팀이 동시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잉글랜드는 스톤스를 빼고 게히를 투입했다. 이탈리아는 스카마카, 우도기, 아체르비를 대신해 킨, 디마르코, 바스토니를 출전시켰다.
잉글랜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순간적으로 벨링엄과 리턴패스를 주고 받으며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어냈다. 포든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잉글랜드가 다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5분 필립스가 나가고 헨더슨이 들어왔다.
잉글랜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케인이 받았다. 스칼비니가 이를 끊으내려고 했지만 막지 못하며 역습이 진행됐다. 케인은 그대로 문전으로 쇄도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실점 직후 베라르디를 대신해 라스파도리를 출전시켰다.
잉글랜드가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40분 벨링엄을 불러들이고 그릴리쉬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잉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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