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이재성, 어디에서 뛰어도 만점 활약 “선수마다 역할 있다, 아시안컵 기대돼”[베트남전]

정다워 2023. 10. 18.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의 '믿을맨', 바로 이재성(마인츠05)이다.

이재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정우영과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에 걸쳐 크게 이바지하며 팀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재성은 "우리 팀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2연전 모두 승리했고, 무실점으로 마쳐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이재성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베트남 A매치 전반 왼발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7.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대표팀 이재성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베트남 A매치 전반 왼발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7.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축구대표팀의 ‘믿을맨’, 바로 이재성(마인츠05)이다.

이재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정우영과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에 걸쳐 크게 이바지하며 팀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익숙한 2선이나 측면이 아닌 정중앙에 자리해 박용우와 보조를 맞췄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능력치가 다양한 선수답게 이재성은 만점짜리 활약을 했다.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고,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수비 상황에서는 헌신적이면서 성실한 플레이로 허리 싸움에서 승리한 원동력이 됐다.

경기 후 이재성은 “우리 팀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2연전 모두 승리했고, 무실점으로 마쳐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의 부상으로 인해 포지션을 바꾼 이재성은 “선수마다 역할이 있다.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선수의 역할이다. 팀을 위해 하고 있다. 옆에 좋은 동료가 있어 가능했다. 나는 인범이와는 스타일이 다르다. 공간으로 많이 움직이고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2연전을 통해 클린스만호는 3연승에 성공했다. 아시안컵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재성은 “선수 개인의 능력이 워낙 좋다.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A매치 일정을 마친 이재성은 독일로 돌아가면 22일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을 홈에서 상대한다. 이재성은 “좋은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유럽에서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하는 것은 축구 팬에게도 기쁨이 될 것 같다. 나도 기대된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