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감독의 자신감 “3패로 몰린 상황?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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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로 몰린 가운데 원정길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이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3패로 몰린 상황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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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로 몰린 가운데 원정길에 오른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베이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3패로 몰린 상황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상대하고 있는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내주며 불리한 위치에 몰렸다. 3차전까지 패하면 그야말로 벼랑끝에 몰리게 된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텍사스 원정에서 잘했다. 일곱 차례 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 내줬다. 특히 9월초 있었던 원정 3연전에서는 세 경기에서 39득점을 퍼부으며 시리즈를 스윕했다.
베이커는 “(지난 시리즈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얘기해보지 않았다. 내가 아는 것은 타자가 특정 구장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여기서 공이 잘 보이는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앞선 경기 안타 하나가 부족해서 이기지 못했다. 2승으로 앞설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얼마나 끈끈한지를 생각하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휴스턴이 다른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단 타선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이번 시리즈 8타수 무안타 침묵중인 카일 터커는 특히 부활이 절실한 타자다.
베이커는 “주전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내가 신인 시절 올랜도 세페다도 MVP 시즌을 보내고서 포스트시즌에서 고전했다. 나도 1981년 손을 다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며 과거 경험을 꺼내들었다.
이어 “터커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오늘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잠시 하위 타순으로 내리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켜보겠다. 지금 우리 팀에서 살아나야할 타자들이 몇 명 있다”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차전 선발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예고한 그는 4차전 선발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스틴 벌랜더를 4차전에 당겨서 기용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당장 내일 경기부터 걱정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나는 언제든 공격적이지만, 덫에 뛰어들거나 자살 미션을 해서는 안된다”며 신중함을 드러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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