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개회식… 이스라엘·우크라戰 등 공동 대응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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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이 18일 오전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SDD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국방부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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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이 18일 오전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SDD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국방부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다.
국방부에 따르면 출범 12주년을 맞은 올해 SDD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대주제로 진행되며,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56개국 및 2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SDD에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무력충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미국·중국 등 주요국 간 전략적 경쟁, 그리고 △기후변화 등 비전통적 위협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른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환영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축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김성한 전 안보실장의 사회를 맡는 오전 본회의에선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세리자와 기요시(芹澤淸) 일본 방위심의관, 앵거스 랩슬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정책기획사무차장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모냐 일레인 번 전 미국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WMD) 부차관보가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과 국제사회의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본회의 주제는 '자유·평화·번영의 허브, 인도·태평양'이며,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장관, 바로네스 골디 영국 국방부 정무담당 부장관, 헹 치 하우 싱가포르 국방부 선임정무장관, 제임스 크랩트리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아시아지부장이 참석한다. 사회는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다.
이외에도 △해양안보 △방위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적 사용 등 현안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의 의미를 다루는 특별 세션도 계획돼 있다.
올해 SDD는 19일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와 국제협력의 발전방향' 주제의 본회의를 끝으로 폐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엔 사이버와 우주안보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워킹그룹이 진행됐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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