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케이펫 기업 전용관’ 운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케이펫 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다는 취지다.
전 국민의 4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등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은 매년 평균 14.5%씩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4조 57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전용관에는 펫헬스케어, 펫커머스, 펫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업 40여 곳이 참여한다. △반려동물 원스톱 케어 솔루션 플랫폼 ‘페오펫’ △동물병원 전자의무기록(EMR) 개발사 ‘벳칭’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 △반려동물 케어 전문기업 ‘펫닥’ △반려동물 검사 플랫폼 ‘카미랩’ △반려동물용품 전문 쇼핑몰 ‘펫박스’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100여개의 채용 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자 등을 채용하며, 비개발 직군에서는 서비스 기획자(PO), UI/UX 디자이너, 디지털 마케터, 재무 담당자, CX 매니저 등을 모집한다. 전용관 운영은 10월 31일까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번 전용관이 원티드 유저들의 커리어 성장에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커리어 성장과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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