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예상 두배 이상 상회, 금리인상 확률 5%→12%

박형기 기자 2023. 10. 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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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두 배 이상 상회함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확률이 더 높아졌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할 확률을 12%로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같은 기간 27만 개의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등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해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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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두 배 이상 상회함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확률이 더 높아졌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할 확률을 12%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5%에 불과했었다.

이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를 두배 이상 웃돈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8월 전월 대비 0.8%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0.7% 증가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더 늘렸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같은 기간 27만 개의 비농업 부분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등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해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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