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쉴 틈 없이 달려온 설영우, “금메달을 따서 힘든 건 잘 모르겠다”

김환 기자 2023. 10. 1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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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거쳐 10월 A매치까지.

설영우는 현재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피곤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금메달을 따서 힘든 건 잘 모르겠다"는 농담을 던지면서도 "힘든 건 당연하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라는 자리가 정해진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대표팀에서 날 불러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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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9월 A매치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거쳐 10월 A매치까지. 설영우는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0월에 열린 두 차례의 A매치에서 2연승에 성공,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한국은 전반전에 나온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고, 상대가 퇴장을 당한 후반전에는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해 네 골을 더 터트리며 6-0이라는 스코어를 완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설영우가 취재진과 만났다. 설영우는 현재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피곤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금메달을 따서 힘든 건 잘 모르겠다”는 농담을 던지면서도 “힘든 건 당연하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라는 자리가 정해진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대표팀에서 날 불러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하 설영우 믹스트존 인터뷰 일문일답]


소감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였다. 나는 측면 수비수라 감독님께서 측면 지역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길 원하셨던 것 같다. 크로스를 하거나 과감하게 올라가서 슈팅을 시도하거나, 움직임도 전부 공격적으로 하길 요구하셨다.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면 부담이 될 것 같은데


공을 갖고 있는 측면의 반대편에 있는 풀백은 절대 공격에 가담하지 말라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셨다. 한 쪽에서만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항상 뒤에는 세 명에서 네 명의 선수들이 남아 있다.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잘 맞추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역압박을 시도했는데 이런 전술이 앞으로도 가능할지


사실 국제대회를 나가면 강한 팀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90분 내내 이렇게 플레이하려면 선수들끼리 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오늘은 상대가 우리보다 전력 면에서 약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훈련한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현재 컨디션


피곤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금메달을 따서 힘든 건 잘 모르겠다.


신체적으로 회복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힘든 건 당연하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라는 자리가 정해진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대표팀에서 날 불러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뭐라고 말했는지


(경기가) 끝나고 바로 전화가 왔다. 아까 정강이가 부어서 다쳤는지, 어떤 상태인지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조금 쉬고 오라고 하실 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그런 말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복귀 날짜를 지정해줬나


(김)태환이 형을 비롯한 형들이 감독님과 따로 통화를 한다고 해서 아직 들은 바가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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