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사망' 가자 병원 공습 사태 후 서안지구 곳곳서 시위 벌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시티의 알 아흘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을 공습해 500명이 사망한 가운데, 요르단 서안지구 여러 도시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알자지라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병원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행정 중심지인 라말라에서 압바스와 자치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시티의 알 아흘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을 공습해 500명이 사망한 가운데, 요르단 서안지구 여러 도시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알자지라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병원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행정 중심지인 라말라에서 압바스와 자치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서안지구 여러 도시에서 시위대와 팔레스타인 보안군 간 충돌이 보고됐다.
알자지라는 "압바스에 대해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 대중들은 그가 요르단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자치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오랜 불만도 시위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를 인용해 압바스가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압바스가 라말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이슬람 무장단체이자 팔레스타인 영토의 양대 정당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승리한 뒤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다. 또 다른 팔레스타인 거주지인 서안지구는 압바스가 이끄는 온건파 파타당이 장악하고 있다.
하마스와 파타당은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동예루살렘, 가자지구, 서안지구 등 지역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투쟁, 파타당은 협상을 강조하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시티의 알 아흘리 아랍(al-Ahli Arab) 병원을 공격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