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남권 중진, 수도권으로 지역구 옮겨본들 당선될만한 사람 없다”

김현주 2023. 10. 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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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영남권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나온 것과 관련, 17일 "전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영남권 중진이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겨본들 당선될만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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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영남권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나온 것과 관련, 17일 "전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영남권 중진이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겨본들 당선될만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교안 대표시절 김형오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일부 실험을 해본 일이 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오히려 영남권 중진들의 용퇴를 권고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갈이 공천을 하려면 우선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시장은 "살신성인한다는 자세 없이 요행수만 바라는 선거전략은 참패한다"면서 "선거는 과학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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