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물] 소방헬기 공백 우려…“도입 예산 늘려야”

성지은 2023. 10.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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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부족으로 산불 진화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해외에선 산불진화용 항공기를 임차하기보다 자체 확보하는 추세로, 유럽·호주 등은 2000억∼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소방항공기 도입을 위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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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헬기 부족으로 산불 진화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이 산림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림청 보유 러시아산 헬기 29대 중 15대(51.7%)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로 내년부터 운용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산림청은 내년 봄 산불대책 기간에 맞춰 헬기 8대를 해외에서 임차하고, 공군의 고정익 항공기에 물탱크를 부착해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하지만 산불이 상시화·대형화되는 추세인 만큼 헬기 도입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해외에선 산불진화용 항공기를 임차하기보다 자체 확보하는 추세로, 유럽·호주 등은 2000억∼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소방항공기 도입을 위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목조 모듈러 교실 확대 방안을 검토해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전국 초등학교 교실 13만4603개를 전부 목조교실로 개선할 경우 126만t의 탄소저장 효과가 발생하고, 이를 국산 원목으로 충당하면 목재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림청이 교육청과 협의해 30년 이상 된노후 학교시설 2만4876동을 목조 모듈러 교실 등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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