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바람 타고 70억 목전에... 강남 이곳, 올해 10억원 뛰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아파트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에서는 70억원에 근접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압구정동은 미성·현대·한양아파트 등 8500가구 가량이 6개 구역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재건축을 추진하는 압구정 6개 구역 중 2·3·4·5구역에 대한 신통기획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구역,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가장 빨라
[파이낸셜뉴스] 재건축 사업이 한창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아파트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에서는 70억원에 근접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18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 11차 전용 183㎡은 이달 69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8월 실거래된 62억5000만원보다 7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강남구의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 일대는 현재 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 압구정동은 미성·현대·한양아파트 등 8500가구 가량이 6개 구역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압구정 일대는 50층 내외의 1만18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재건축을 추진하는 압구정 6개 구역 중 2·3·4·5구역에 대한 신통기획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중 압구정 신현대 11차가 포함된 압구정 2구역은 가장 속도가 빠르다. 면적만 17만2000㎡으로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압구정 2구역은 2021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 7월 신통기획이 확정됐다. 인근의 3구역은 설계업체를 재선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다. 반면, 압구정 2구역은 지난 6월 디에이 건축을 설계업체로 선정하는 등 단계를 밟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만큼 압구정 2구역의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크게 뛰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36억원에 거래된 신현대 12차 전용 110㎡은 지난달 4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신현대9차 전용 111㎡은 지난달 43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2월 33억5000만원보다 10억원가량 뛰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현재 전반적으로 매도세력과 매수세력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압구정 단지들은 결국 우상향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재건축 단지를 투자할 때 사업 주체간의 분쟁, 조합 내부의 분쟁 등의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