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경제동맹 지렛대 삼아 우주항공 중심도시 만들 것" [2023 미지답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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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68) 경남지사가 사천시에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을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지사는 17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경남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원전과 방산의 중심이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과 우주경제비전 실현을 이끌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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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68) 경남지사가 사천시에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을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지사는 17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경남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원전과 방산의 중심이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과 우주경제비전 실현을 이끌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근 우주항공분야 협력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우주항공 중심도시 경남’이란 비전을 실현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
이웃 부산과 울산을 하나의 ‘초광역권’으로 묶는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해 광역경제권이 구축되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박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를 위해 부울경이 초광역권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며 “부울경이 머리를 맞대 수립 중인 초광역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초광역권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신설을 우선 과제로 꼽은 그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이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부산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 웅상을 거쳐 KTX 울산역을 연결해 지역 간 통행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남부내륙철도, 부전~부산 복선전철, 양산도시철도 등 그물망 같은 순환철도망이 완성되면 광역경제권 형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부울경이 지난해 국비대응단을 가동해 2,32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구매 △부산신항~김해 분기점(JCT) 고속도로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등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도 큰 소득이다. 박 지사는 “이 모든 것들이 부울경이 한목소리로 대응해 얻은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힘줘 말했다.
창원=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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