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폭격 중단하면 모든 인질 즉시 석방" 美NBC[이-팔 전쟁]

박준호 기자 2023. 10. 1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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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중단되면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 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NBC뉴스에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면, (하마스는)외국인과 이스라엘인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 인질들을 즉시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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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발생한 양측 사망자 숫자는 최소 21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중단되면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 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NBC뉴스에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면, (하마스는)외국인과 이스라엘인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 인질들을 즉시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조건을 충족시키기만 하면 인질들을 1시간 안에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인질들을 풀어줄 안전한 장소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NBC가 전했다.

하마스 고위관계자는 또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군인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을 모두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이 고위관계자는 하마스가 여러 아랍국가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요구사항들을 공개했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미 민간인 인질 석방 조건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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