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병원 공습 최소 5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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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7일 가자시티 중심에 있는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 아흘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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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7일 가자시티 중심에 있는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 아흘리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백 명이 다치고,너진 건물 아래 수백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2008년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이스라엘군의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점령군(이스라엘)이 알 아흘리 병원을 폭격해 새로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는 수백 명의 환자와 부상자, 공습으로 인해 집을 떠난 피란민들이 있었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 대해 “대량 학살”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번 병원 공습과 폭발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이슬라믹 지하드(PIJ)의 로켓 발사 실패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자지구에서 두번째로 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는 이스라엘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고 BBC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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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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