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차기 의장 선출 난항 '파행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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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후임자를 뽑는 작업이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 분열 속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시각 17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로 추천된 공화당의 짐 조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놓고 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하원의 의장 공석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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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후임자를 뽑는 작업이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 분열 속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시각 17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로 추천된 공화당의 짐 조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놓고 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공화당 조던 후보는 당내 의원 20명이 이탈하면서 200표를 얻는데 그쳐 의장 선출 조건인 재적 의원 과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하원의 의장 공석 사태는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하마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침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20억 달러 이상의 지원 패키지 처리와 2024 회계연도 본 예산안 협상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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