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달 종료 예정' 이란 탄도미사일 제재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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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이달 종료 예정이던 대 이란 탄도미사일 제재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합의에는 오는 18일부로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유엔의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일몰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제재를 부활하면서 합의가 파기됐습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해 합의에서 제시한 기준 이상으로 우라늄 농도를 높여왔는데 이번 제재 연장 결정은 EU와 이란의 악화된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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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이달 종료 예정이던 대 이란 탄도미사일 제재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이사회는 현지시간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27개 회원국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비확산 관련 제재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핵합의를 타결한 바 있습니다.
원래 합의에는 오는 18일부로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유엔의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일몰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제재를 부활하면서 합의가 파기됐습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해 합의에서 제시한 기준 이상으로 우라늄 농도를 높여왔는데 이번 제재 연장 결정은 EU와 이란의 악화된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각에서는 서방의 잇단 제재 연장 방침에 이란이 보복 조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40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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