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골다공증 치료 시밀러 임상 1상 결과 발표… “약동학·안전성 입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골대사 분야 의료인들의 관심이 몰리는 학회에서 건강한 피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해 오리지널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와 기존 의약품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서 결과 공개
오리지널 프롤리아, 작년 글로벌 매출 7조5000억
2025년 특허 만료 앞두고 임상 및 허가 속도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11개 라인업 완성 목표”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암젠(Amgen)이 만든 골다공증 치료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7조5400억 원 규모다. 오는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미러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임상 1상과 3상에 동시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154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CT-P41의 약동학(PK)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다. 1차 평가변수에서 대조군인 프롤리아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고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골흡수 지표)’와 ‘P1NP(골형성 지표)’의 감소, 유사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발표에 이어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 골대사 분야 의료인들의 관심이 몰리는 학회에서 건강한 피험자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해 오리지널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와 기존 의약품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41 외에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와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7(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53(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 측 “심장에 문제? 허위” vs 장성철 “협박시 사진 공개”
- “보여도 절대 만지지 말라” 서울시가 당부한 ‘사각 어묵’ 정체는?
- 한동훈, ‘돌려차기’ 피해자에 전화해 사과…재발방지 약속도
- 까맣게 잊고 있었네…35년 전 산 주식 ‘거금’ 돼서 돌아와
- ‘이것’ 먹으면 지방간 감소에 수명 연장 도움도
- ‘하마스 수류탄’ 몸으로 덮어 약혼녀 구하고 숨진 20대 청년
- 尹대통령, 김재열 IOC위원 선출에 “韓스포츠 역사에 한 획”
- 중앙지검장 “이재명 혐의,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한 구속 사안”
- 실사판 ‘노아의 방주’ 한국 이송 추진…네덜란드 건축가 기증
- 아파트 12층서 “불지르겠다” 탈북민…경찰특공대 레펠 침투해 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