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진지희-이민영, 혼돈과 배신의 컬래버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진지희-이민영이 혼돈과 배신이 난무하는 ‘충격적 미술 경매 현장’을 공개, 불길함을 극대화시킨다.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다시 쓰는 운명의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탄탄한 연기력과 명품 비주얼을 자랑하는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이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성공을 이끈 오상원 감독과 ‘죽어도 좋아’로 맛깔스런 서사를 보여준 임서라 작가가 의기투합, ‘고구마 전개’ 없는 ‘사이다 복수극’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한울금융그룹’ 입양아이자 화가인 한이주 역 정유민과 ‘한울금융그룹’ 피를 이은 막내딸이자 갤러리 ‘더한’ 수석갤러리스트인 한유라 역 진지희,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 대표인 이정혜 역 이민영이 한 가족으로 묶여 지독하고 질긴 인연을 보여준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세 사람이 선보일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진지희-이민영이 살벌한 배신의 시작을 알리는 ‘혼돈의 미술 경매’ 현장을 선보였다. 극 중 갤러리 ‘더한’의 자선 경매 행사에 참석한 한이주(정유민)와 한유라(진지희), 이정혜(이민영)가 갑자기 발생한 사건으로 크게 당황하는 장면.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한 분위기에 놀란 한이주는 이정혜에게 다가가지만, 이정혜는 불쌍한 표정을 지은 채 차갑게 한이주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반면 한유라는 안타까운 척하는 표정과 싸늘함을 드리운 눈빛으로 지켜보고만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과연 한이주가 미술 경매장에서 사색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파란이 휘몰아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정유민-진지희-이민영은 평소 현장 곳곳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을 드러내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세 사람은 각각 한이주-한유라-이정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채 진지하게 열연을 뿜어냈다. 정유민은 한순간 울먹이는 눈동자를 드리우며 감정을 다잡았고, 진지희는 컷마다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냉담함의 진수를, 이민영은 이제껏 본 적 없던 차가운 얼굴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숨 막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속 정유민-진지희-이민영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펼치는 ‘살벌 연기 배틀’이 그야말로 압권”이라며 “세 사람 중 어느 쪽을 보아도 몰입도와 긴장감이 최상일 수밖에 없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세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2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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