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하원의장 투표서 분열…親트럼프 후보 선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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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의장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표결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명의 지지를 받았고,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전 의장이 6명의 지지를 받았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나 매카시 전 의장이 공화당의 공식 후보가 아니었던 만큼 사실상 조던 위원장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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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후보' 짐 조던, 200명만 지지
공화당 의원 20명이 사실상 반대표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하원이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의장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표결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짐 조던(공화·오하이오) 법사위원장이 다수당인 공화당 후보로 나섰지만, 당내에서 반대표가 나오면서 선출되지 못했다.
조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하원의장 표결에서 재석의원 432명중 200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석 의원 과반의 지지가 필요하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222석을 차기하고 있어 당내 합의가 있으면 민주당(213석)의 도움 없이 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투표에 참석한 공화당 의원 220명 중 20명은 조던 위원장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했다.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명의 지지를 받았고,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전 의장이 6명의 지지를 받았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나 매카시 전 의장이 공화당의 공식 후보가 아니었던 만큼 사실상 조던 위원장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이다.
반면 하킴 제프리스(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당내 절대적 지지를 얻어 212표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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