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한진칼 지분 처분… HMM 인수자금 확보 나서

한재희 기자 2023. 10. 18.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이 자금 확보를 위해 한진칼 지분 처분에 나섰다.

팬오션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주식 390만3973주를 1628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이번 처분 목적을 '투자수익 확보'로 밝혔으나, HMM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이 자금 확보를 위해 한진칼 지분 처분에 나섰다. 팬오션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주식 390만3973주를 1628억 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5월 1억1100만 원을 투자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고, 같은 해 12월 호반건설이 보유한 333만890주를 1259억 원에 추가 취득해 지분을 5.8%로 확대한 바 있다. 팬오션은 이번 처분 목적을 ‘투자수익 확보’로 밝혔으나, HMM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HMM 인수전은 동원·LX그룹·하림 3파전으로 좁혀진 상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