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한국 공군과 훈련…핵 고도화 北에 경고

조원호 기자 2023. 10. 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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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포트리스'가 17일 국내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B-1B '랜서'와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다.

B-52는 이날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연합 공중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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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방위산업전 한미무기 총출동

- 개막식 축하비행 후 韓공군기지 첫 착륙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포트리스’가 17일 국내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한반도에 뜬 美전략폭격기- 17일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포트리스(가운데)’와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B-52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로 이동했다. B-52가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다. 공군 제공


B-52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한 뒤 청주 공군기지로 이동했다. B-1B ‘랜서’와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처음이다.

B-52는 이날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와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연합 공중훈련도 실시했다. B-52의 한반도 전개는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열중하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의 우수한 연합 작전 수행 능력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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