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결승전 복수를 하고 싶다” 워커, 이탈리아전 앞두고 복수 다짐

가동민 기자 2023. 10. 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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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독일, 우크라이나, 덴마크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탈리아를 상대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실축하면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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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카일 워커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6차전을 치른다.


당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체코, 스코틀랜드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독일, 우크라이나, 덴마크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탈리아를 상대했다. 이탈리아만 꺾으면 오랜 숙원이었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잉글랜드가 이른 시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쉽게 풀었다. 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루크 쇼가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나갔다. 이탈리아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골을 터트리면서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실축하면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우승을 내줬다.


워커는 이탈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그때는 우리가 부족했다.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 트로피와 가까워진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우리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건 정말 충격적이었다”라며 유로 2020 결승을 회상했다.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과 비교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이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워커는 “맨시티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첼시에 패했지만 2년 뒤 우리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우승 앞에서 좌절하고 다시 위대한 성취를 이루는 경험을 통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그때와는 다른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큰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과 꾸준한 경기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2018년부터 세계 5위 안에 들고 있다. 지난 30~40년 동안 지금과 같은 기간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마지막 우승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이다. 이후 60년 가까이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유로 2024를 통해 오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현재 잉글랜드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C조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이탈리아전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본선 진출과 더욱 가까워진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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