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쓴 메가 21득점…정관장, 기업은행 셧아웃 '공격배구 통했다!'

이규원 기자 2023. 10. 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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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KGC인삼공사)가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지아) 외국인 신형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정관장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5 25-15 25-23)으로 꺾었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21득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지아(18득점)가 39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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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형 좌우 쌍포가 활약한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OVO 한국배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KGC인삼공사)가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지아) 외국인 신형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정관장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5 25-15 25-23)으로 꺾었다.

정관장은 범실 15개를 쏟아내면서도 서브 에이스 7개를 터뜨리는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전체 공격 득점(49-31)과 블로킹(9-6)에서도 앞섰다.

정관장은 새로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주도했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21득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지아(18득점)가 39점을 합작했다.

메가는 V리그에서 처음으로 히잡을 쓰고 코트에 섰다.

IBK기업은행에선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19득점)가 홀로 두 자리 점수를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은 표승주 7점, 김현정 6점 등으로 부진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1순위로 영입한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은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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