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 케인, 전 토트넘 동료들과 작별 인사…이적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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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해리 케인(30)이 전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은 오늘 오후 엔필드 본부에서 전 토트넘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뮌헨으로 이적한 후 옛 동료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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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해리 케인(30)이 전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은 오늘 오후 엔필드 본부에서 전 토트넘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뮌헨으로 이적한 후 옛 동료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알렸다.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 원클럽맨이었다. 그리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 공식전 430경기에 출전해 278골 64도움을 생산하며 놀라운 발끝을 드러냈다.
하지만 간절했던 팀 트로피를 계속 놓쳤고, 결국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이적을 택했다. 뮌헨이 이적료 기본 1억 유로(약 1,430억 원)에 에드온 2,000만 유로(약 285억 원)를 지불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의 승인을 구했다. 케인은 이적 후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10월 A매치 전까지 공식전 10경기를 밟아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고,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은 10월 A매치를 통해 작별 인사를 하러 토트넘에 방문했다. 마침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앞두고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 "케인은 다음 주에 토트넘 동료들에게 개인적인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라면서 "케인은 여름에 독일로 이적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토트넘에서 정들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즉, 뮌헨 이적이 확정된 후 동료들과 접촉할 일이 없었던 케인이 토트넘 선수들과 재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케인을 위해 모든 구역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다. 매체는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케인은 전 동료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토트넘 훈련장의 모든 구역에 대한 접근이 허용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쉽게도 A매치 기간인지라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일부 선수들, 지원 스태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17일, 만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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