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셨던 이강인의 10월… PSG서 기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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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없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흥민이 벤치를 지키고 있었지만 이강인이 두 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한 덕분이었다.
이강인이 최고의 10월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의 '내가 없어도 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강인은 "(손흥민과) 시너지가 나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춰가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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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 없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강인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첫 득점은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은 전반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김민재(뮌헨)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후반 25분에는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었다. 이날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막판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2023년 10월은 이강인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전망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문제를 풀어냈다. 또 튀니지전에서는 왼발 프리킥 골로 A매치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10월 A매치 2경기에서 이강인은 3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내가 없어도 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강인은 “(손흥민과) 시너지가 나고 있고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춰가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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