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무감사 돌입… 현역 총선 경쟁력 가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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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김기현 2기 지도부 체제'에 들어간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사전작업으로 당무감사에 돌입, 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도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강원지역을 담당하는 당무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고당협인 '원주 을'을 제외한 7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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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팀 18개 시군 방문 다면평가
당선가능성·재출마 요구 등 파악
박정하 논평 ‘당 쇄신’ 의지 피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김기현 2기 지도부 체제’에 들어간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사전작업으로 당무감사에 돌입, 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도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강원지역을 담당하는 당무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고당협인 ‘원주 을’을 제외한 7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감사가 이뤄진 곳은 노용호·한기호 의원이 각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당협이다.
감사팀은 도내 7개 당협 모두 현역 의원이 지역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정치적 지형 특성상을 고려, 현역 의원에 대한 당선 가능성 및 재출마 요구가 얼마나 나타나고 있는지 등의 지역 민심 파악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역 의원 및 경쟁 후보들 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 본선 경쟁력 등도 세심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감사팀은 오는 27일까지 각 당협별로 조율된 감사 일정 외에도 18개 시·군을 모두 방문,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판을 묻는 등의 다면평가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은 현장 당무감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감사작업을 진행, 오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감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당선 경쟁력이 최우선으로 점검되고 있는 만큼 감사 결과에 따라 향후 공천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며 도내 여권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강도 당무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박정하(원주 갑) 수석대변인은 이날 첫 논평을 통해 “다가올 총선에선 민심 부합형 인물을 발굴하고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 국민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뼈를 깎는 쇄신에 임하겠다”고 당의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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