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초빙 강사 성향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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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연구원의 '극우인사 강연 초청' 논란을 두고 "극우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며 개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김 지사는 "출강했던 몇몇 인사에 '극우' 딱지를 붙이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극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연구원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일일이 관여를 안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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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극우세력의 놀이터 돼”
김진태 “극우 프레임 인정 못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강원연구원의 ‘극우인사 강연 초청’ 논란을 두고 “극우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며 개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김진태 도지사는 “극우라는 프레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변했다.
정재웅(춘천) 도의원은 17일 도의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 나서 “뉴라이트 학자, 군사독재를 미화하는 보수우익 소설가, 위안부는 합의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강사로 초빙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출강했던 몇몇 인사에 ‘극우’ 딱지를 붙이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극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연구원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일일이 관여를 안한다”고 답했다.
이지영(비례)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과 관련해 “강원도의 방사능 검사장비는 요오드와 세슘을 분석할 수 있는데, 이보다 삼중수소나 골수암을 일으키는 스트론튬이 훨씬 해롭다”며 성분 추가 분석과 검사 수치 공개를 요청했다.
문관현(태백) 의원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기업 등 후원금이 목표액(55억원) 에 못미치는 35억원 수준인 것을 두고 홍보 부족을 거론하며 “도내기업을 비롯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철(정선) 의원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잉여자금을 폐광지역에 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한 뒤 횡성 전기차 제조업체 디피코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구조가 취약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적자금을 수혈했을 때 돌이키지 못할 상황까지 간다”며 업체의 체질개선을 강조했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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